복거일

복거일은 대전상업고등학교(현 우송고등학교 전신)를 거쳐 서울대학교 상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하여 기업, 연구소 등에 16년간을 근무하다가 1983년에 소설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생활을 선언하였다.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등단하였는데 이 소설은 대체 역사 소설로는 드물게 한국 주류 문학계에서 관심받는 소설에 속한다. 이후,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와 소설을 다수 발표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 발표한 수필집 ‘현실과 지향’에서부터, 한국에서는 드물게 자유주의/자본주의의 전파에 앞장서는 보수내 지식인으로서 활동해 왔다. 그는 한국어 와 함께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영어 공용화’ 제안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원화 대신 달러를 통화로 채택하자는 주장으로 탈민족주의를 주장했다.[2] (본인 스스로는 이것을 열린 민족주의라고 표현) 2006년 문화미래포럼이란 비정치적, 자유민주주의, 정부비지원의 기치의 문화단체를 설립하였다.,[3] 현재 암투병(간암) 중에 있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치료를 받기보다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집필에 매달리는 쪽을 택하여 신문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복거일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19세기 영국의 정치가 액턴 경의 얘기를 빌어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고, 절대적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라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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